주우즈베키스탄 대한민국 대사관

중앙아시아 중심부에 위치한 우즈베키스탄은 실크로드의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간직한 나라로서, 고려인 동포 약 18만명이 거주하는 우리나라와는 역사적, 문화적 유사성을 공유하는 전통적 우방국입니다.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은 1992년 외교관계 수립 이후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과학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역동적인 관계 발전을 이루어 오고 있습니다. 특히, 수교 이래 17차례에 걸쳐 이루어진 양국 정상간 교류와 이를 통해 축적된 상호 신뢰는 세계 모든 나라들이 부러워하는 형제와도 같은 친밀한 관계를 구축하는 기반이 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신뢰를 바탕으로 2024년 6월 윤석열 대통령의 우즈베키스탄 국빈 방문 계기 양국 정상은 양국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심화하고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습니다.

경제 분야에서 양국 관계는 가스 및 전력 등 에너지, 인프라, 자동차, 섬유, 물류, 금융 등 전통적 협력관계에서 ICT, 5G, 보건의료, 바이오산업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면서 나날이 발전하고 있고, 우즈베키스탄에서 활동 중인 한국 기업도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양국은 이제 공급망, 국방, 보건의료, 기후변화, 교육과 같은 분야로 협력의 지평을 확대해 나가고 있습니다.

최근 우리 정부는 중앙아시아 특화 전략인 한-중앙아시아 K 실크로드 협력 구상을 발표하였습니다. 한국의 첨단 기술과 디지털 역량을 바탕으로 동행, 융합, 창조의 협력 원칙에 기반하여 한국과 중앙아시아가 자유, 평화, 번영의 미래로 함께 나아가기 위해 중앙아시아의 핵심국인 우즈베키스탄과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입니다.

또한, 우리 대사관은 우즈베키스탄에 거주하는 우리 동포들의 권익증진과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하는 우리 국민들의 안전을 위해서도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우리 대사관은 우리나라의 국익과 우리 국민의 권익을 위해 항상 열려있는 공간, 귀 기울이는 자세가 되도록 힘쓰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