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안녕하십니까,

2024 한-중남미 미래협력포럼에 참석해주신 귀빈 여러분,

한국 국민의 감사의 마음을 담아 여러분들을 환영합니다.

한국과 중남미 지역은 120여년간 우애와 연대의 여정을 함께 해왔습니다.

1905년 멕시코 이민으로 시작된 여정은,

1950년 모든 중남미 국가들의 한국 전쟁 지원을 통해 연대감을 굳건히 했습니다.

또한, 중남미는 1991년 한국의 유엔 가입을 지지하는 한편,

비핵화지대 선두주자로서 한반도 비핵화 노력을 항상 응원해왔습니다.

한국은 20년전 발효된 한-칠레 FTA를 시작으로

중남미 9개국과 FTA를 맺으면서

세계 10대 경제 대국이자 무역강국으로 거듭났습니다.

한국과 중남미는 원자재, 공산품에 머물던 단순 교역관계에서

이제는 항공우주․수소․방산 등 최첨단 분야에서

함께 미래를 열어가는 협력 동반자가 되었습니다.

특히, 지난 2월 쿠바와의 외교관계 수립으로

한국은 33개 모든 중남미 국가들과 외교망을 완성했다는 점에서

2024년은 한-중남미 관계의 새로운 이정표가 되었습니다.

오늘 포럼을 통해 한-중남미 국민 모두가 함께 번영하는 새로운 미래를 그려나갈 수 있길 희망합니다.

감사합니다.  끝.